사랑하는 사람들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한다. 일상의 모든 것들을 벗어버리고 둘만의 시간을 원한다. 바닷가를 거닐며 파도에 취하고 숲속 길을 산책하며 숲 향기에 빠져들고 싶어 한다.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행은 마음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다. 사랑하는 이와 여행을 떠나면 달콤한 꿈을 꾸는 듯 여행의 즐거움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.
- 용혜원의 《사랑하니까》중에서 -
* 여행,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이게 하는 말입니다.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여행. 더 설레고 벅찬 일입니다. 여행은 새로운 도전이며 탐험입니다.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, 서로를 더 잘 알게 하며, 가슴을 넓혀 더 큰 사랑과 포용의 그릇이 되게 합니다.
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
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
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
- 도종환 <다시 피는 꽃> 중에서-
*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습니다. 친구속에 섞여 있는데 친구가 없습니다. 사랑은 흔한데 사랑이 없습니다. 마음이 열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 마음이 와닿지 않으면 손을 잡아도, 가슴을 안아도, 몸을 섞어도 따뜻해지지 않습니다.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,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.
* 이 보다 더한 기쁨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? 한 사람의 밝음을 위해 '어두움'을 마다하지 않고, 그의 돋보임을 위해 자신의 '무딤'을 자처하며, 함께 하기 위해 '배경'이 되기를 선택한 것보다 더한 기쁨과 행복이 또 있겠습니까? 당신의 배경이 되어 주는 것이야말로 내가 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.